노트북 무상 서비스 접수 거부건 ProSupport for IT Tech 문의

xps 9365 를 사용중인데요. 어제 서비스 접수하다가 어이없는 상담원 땜에 서비스 접수도 못하고 거부당하는 일 겪게 돼 글을 남깁니다.

참고로 제가 가지고 있는 워런티는 2021년 1월 까지 ProSupport for IT Tech 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얼마전 부터 문제가 생겨 서비스 센터에 서비스 접수를 하려고 하다가 원격으로 불량증상을 확인을 못해주면 서비스 접수를 못해준다는 어이 없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2가지 문제가 생겨서 서비스 접수를 하려고 했는데요.
하나는 LCD 가 특정 부분에서 색이 바랜 것 처럼 나오는 현상이 있었고
또 다른 문제는 며칠전 무선랜이 갑자기 먹통이 되서 안되더니 얼마 후에는 블루투스 마우스가 먹통이 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원인을 보니 블루투스가 아예 인식 자체가 안되서 장치관리자에도 안뜨고 재설치 하면 오류가 뜨면서 드라이버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서비스 접수를 하게 되었는데 LCD는 사진을 찍어서 자기한테 보내라는 겁니다. 육안으로도 잘 안보는 거라 찍기도 어렵지만 이런 건 예전에도 한 적이 있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 갔습니다.
근데 예전에는 서비스 접수를 받은 다음에 저한테 메일을 보내주면 제가 답장을 하는 절차였는데 이사람은 접수도 안하고 자기메일을 불러주면서 먼저 보내라더군요. 속으로 좀 불친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블루투스 문제인데 블루투스 불량인지를 자기가 직접확인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원격으로요.
그래서 원격은 좀 어려운 상황이라 일단 접수 해달라고 했더니 안된다는 겁니다. 확인하지 못하면 접수가 안된다는 답변을 반복적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전에는 없던 절차라 참 어이가 없더군요. 확인을 못하면 접수조차 못한다니... 이젠 서비스 받으려면 사정까지 해야되나 싶더군요. 설사 그렇더라도 LCD 문제도 있고하니 현장에서 확인 하면 되는데 참 어이없고 답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담원도 좀 고압적이라 해야 되나? 약간그런 무조건 자기말대로 해야되는 늬앙스로 말하는데 좀 불쾌하더군요. 고객응대가 예전과 달라 다른 사람으로 교체 해달라고 했더니 담당자가 자기밖에 없다면서 말을 무시해버리더군요. 더 높은 책임자도 없다고 합니다. 아 이거 고의로 그러는 구나라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제가 가입된 워런티는 현장 방문을 원칙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런식으로 하는 건 정말 이해가 안되고 그럼 뭐하러 비싼 워런티 돈주고 사나 싶습니다.

하드웨어 문제인데 원격이 안되면 서비스 접수를 못한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그럼 회사 내부망이라 인터넷이 안되고 원격이 안되면 서비스도 받을 수 없다는 말인가요?

이렇게 응대 받는게 맞는 건가요? 설사 그렇더라도 상담원의 자세는 불쾌하고 불친절 했습니다. 

서비스 받고 싶으면 내 말대로 해라. 니꺼 받아 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태도였습니다. 서비스 받을 려면 사정이라도 해야 되나하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델 서비스가 그래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관념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저희 회사에 델 PC도 꽤 많은데 다음에 살때는 더  고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